지금같이 더운 여름날! 어떨 때는 냉면이 떠오르곤 합니다. 점심쯤에 뭐를 먹을지 고민하던 중에 냉면이 생각나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간 냉면집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봉가 면옥>이라는 식당입니다. 

 


<봉가 면옥>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소리길 177
전화번호: 063-634-2002
영업일: 3월 1일 ~ 9월 30일까지
영업시간: 11:00 ~ 21:30


 

 

 

봉가면옥 사진
봉가면옥 사진입니다.

봉가 면옥 정문 사진입니다. 평일 점심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자리가 없으니 되도록 점심 전에 빨리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서 두리번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이런 문구가 보였습니다. 아까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 고구마 전분이 쌓여있는 것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게다가 고구마 전분을 이용해서 면을 직접 뽑는다니 신뢰가 갔습니다. 

 

 

 

냉면 온육수 사진
따뜻한 냉면 육수

자리에 앉아서 좀 기다리다 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시킬 메뉴를 물어보면서 주전자를 주고 가십니다. 주전자 안에는 따뜻한 냉면 육수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컵에 육수를 따라 마시면서 맛을 음미해봤습니다. 냉면 육수의 맛은 사골육수 같지만 더 맑고 기름이 많은 사골육수를 마시는 맛이었습니다. 짭짤하니 딱 공깃밥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이게 꽤 중독성 있어서 냉면 먹기 전이나 냉면을 다 먹은 후에도 심심하면 홀짝홀짝 마실만큼 맛있었습니다.

 

 

 

식당 메뉴판 사진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는 회냉면을 시켰고 친구는 섞임 냉면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냉면이랑 같이 먹으려고 왕만두반 접시도 시켰습니다.

 

 

 

위는 섞임냉면이고 아래는 회냉면입니다.

먼저 냉면이 나왔습니다. 위에 섞임 냉면이고 아래가 회냉면입니다. 저는 섞임 냉면이랑 회냉면이랑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맛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회냉면의 맛은 매콤하면서 살짝 단맛이 나는 게 맛있었습니다. 근데 먹을 때는 상관이 없었는데 제가 먹고 집에 와서 매워서 배가 아팠습니다.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회냉면을 먹으면서 제일 별 미였던 게 홍어회였습니다. 저는 홍어에서 홍어를 삮힌 냄새가 날줄 알았었는데 그런데 전혀 안 나고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에 냉면그릇에 냉면 온 육수를 부어서 섞어먹는 것도 함흥냉면의 별미였습니다.

 

 

 

왕만두 반접시 사진
왕만두 반접시입니다.

원래 왕만두 반 접시를 시키면 만두가 3개 나오는데 성질 급한 친구가 사진 찍기 전에 먹어버려서 2개밖에 없습니다.ㅠㅠ

만두의 맛은 시판 만두랑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그래도 냉면이랑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오셔서 냉면을 드시면서 여름을 시원하게 나시는 것은 어떨까요? 물냉면이든 회냉면이든 맛을 보시면 후회 안 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에는 회냉면을 먹었지만 저번에 와서 물냉면을 먹어봤는데 냉면 육수맛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